영남 알프스 등린이 편

형님 내외 산행하시는데 꼽사리 끼어 산을 올랐다. 어린시절 올라본 기억이 있는 산인데 올라가는 초입부터 많은 게 달라졌다. 계곡 양옆으로 수많은 펜션들 유년시절 얼음골 기억까지 소환된다. ㅎ

확찐자 시절 14키로나 쪄버려 몸상태가 말이 아니다. 역시 집밥이 맛있다 해서 팜트리형님 형수님 산 가실때 무작정 따라나서기로 한다.

영남 알프스 일단 ㄱㄱ싱

시작하려면 말을 그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월트 디즈니

일몰을 보기위해 오후쯤에 시작한 산행은 하산하시는 분들만 간혹 보였고, 유명한 산인데 등산객이 적어 좋았다

이날 찰나의 순간으로 지나가서 찍진 못했지만 산의주인녀석들을 만났다. 이산에선 잘 안 보인다던 다람쥐. 간월재에선 그 머리 좋다던 까마귀들 하산때 반딧불, 흙염소 ㅎ 시컿먼곳에서 시커먼넘들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서로 깜놀랬다.

형수 페이스로 약간 가파른 코스를 오르자 요단강 건널뻔했다. 그래도 쉬면 아에 못갈거 같아 꾸역꾸역 한발한발. 다행히 등린이코스답게 죽을꺼 같을때 코스가 끝이났다 ㅎ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려면 확찐자때 늘었던 몸무게 플러스 7키로더 해서 총 20키로인데 형수님 말씀으론 등산이 다이어트는 안되는거 같으시단다. ㅎ 큭 머 일단 건강한 돼지 부터 시작해보도록 한다.

램블러 gps기록은 하산할때 폰 베터리 아웃으로 다 기록되진 않았다.


배내2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 ㄱ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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